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왼쪽부터)이 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한 뒤 2020년 경자년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오진영기자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왼쪽부터)이 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한 뒤 2020년 경자년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첫 업무를 시작한 충북지역 지자체와 기관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년 화두를 ‘경자대본(經者大本)’으로 정한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하는 시무식으로 새해 업무를 첫 시작 한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대목표인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달성’과 ‘강호축 완성’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전국 8개 시도와의 연대를 강조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6대 신성장산업의 집중 육성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가치의 지속적인 창출을 독려할 방침이다.

시무식에서는 도청 청풍코러스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직원들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어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화두인 ‘시우지화(時雨之化)’처럼 아이들 각자가 역량을 발휘해 스스로 꽃피울 수 있도록 섬세한 현장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청주시도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직원 1천200여명이 참석하는 2020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간부직원들과 사직동 충혼탑에서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한 뒤 시무식에 참석한다.

시무식에서는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전 직원이 서로 덕담을 건네며 악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천주교 청주교구도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주례로 신년 교례미사를 한다.

보은군도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상혁 군수는 시무식 후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정 군수는 “노인·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민생 현장 방문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대붕만리(大鵬萬里)’처럼 미래를 위한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기반을 구축하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시무식을 통해 “군민과 힘을 합쳐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어 가자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올 한 해 희망찬 영동의 새로운 길을 열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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