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2019년 주요성과·2020년 전략목표 수립
국제미술교류전도 눈길…5대 전략목표·15개 이행과제 설정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왼쪽) 충북-뉴욕 국제미술교류전.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왼쪽) 충북-뉴욕 국제미술교류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지난달 27일 제29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2020년 사업계획 및 회계에 관한 심의·의결을 확정하고 경자년 한해의 재단 발전과 도약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2019년 재단은 5대 김승환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복한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주목을 끌었던 것은 처음 실시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로 20개국에서 51편의 영화가 참가해 시민들이 전 세계의 무예영화를 한자리에서 관람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전국생활문화축제’가 2019년 충북에서 개최돼 225개 동호회가 참여하는 성공을 거둬 대규모 행사를 추진할 수 있는 조직역량을 보여주었다.

충북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직접 기획, 시도한 ‘충북-뉴욕 국제미술교류전’은 중앙에 집중된 현대미술의 흐름을 충북지역의 작가들과 함께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재단은 유아부터 원로예술인까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했으며, 사업 진입장벽을 낮춰 실험적이며 독창적인 사업개발을 위해 ‘충북신생예술단체’에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팀을 신설해 가족 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는 등 조직 확대는 물론 근무환경 개선을 이루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단은 2020년에는‘도약하는 창의 예술, 소통하는 충북 문화’ 비전을 기반으로 5대 전략목표와 15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하고 2020년부터 2030년, 충북문화예술의 10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2020년 시범 도입하는 ‘지역쿼터제’를 통해 시군별 균형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 종료되는 ‘충북문화비전 2030 연구’는 향후 10년간 충북문화예술이 나가야 할 방향 및 실행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2020년은 충북문화재단 및 충북문화예술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로 충북문화예술의 과거를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는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충북의 문화예술을 총괄하는 도의 산하기관으로 예술인 및 단체와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충북 예술, 도민의 행복한 문화향유를 위해 상생하는 충북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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