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3억 들여 73곳 설치 완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관광정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과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한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는 청남대, 청풍문화재단지, 법주사, 도담삼봉 등 도내 48개 관광지 내 73곳에 설치됐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들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와이파이를 검색한다.

이어 ‘KOREA FREE WiFi_2.4G’나 ‘KOREA FREE WiFi_5G’ 중 하나를 선택해 인증 절차 없이 사용하면 된다.

도는 관광객들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이터 걱정 없이 올릴 수 있어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파이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 각 관광지에 특화된 맞춤형 관광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에 뽑혀 추진됐다. 총사업비 13억원 중 한국관광공사와 통신사업자(KT)로부터 6억7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이 공공장소에서 통신비 걱정없이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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