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후보 출마 선언

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26일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복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26일 내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김정복(60) 청주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

김 이사장은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흥덕구 주민들을 만나보니 요즘 정치가 너무 싸움판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언행일치하는 정치인으로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하는 머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협치이며 여야 합의를 기본으로 하는데 이런 정신이 실종됐다는 것”이라며 “정치는 치킨 게임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는 상생을 모토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불과 몇 년 안 돼서 이상한 나라 ‘꼬레아’가 돼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은 세금 퍼주기를 통한 재정 확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정치가 너무 크게 실망과 분노를 주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규제 완화를 통한 대기업 유치·공단 활성화, 첨단스포츠센터 건립, 물류기반 중심의 오송 역세권 개발,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7일 같은 당 후보인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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