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대상 교육·홍보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불나면 대피 먼저’를 도민들을 대상으로 교육·홍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건수는 2016년 4만3천414건에서 지난해 4만2천337건으로 줄었지만, 인명피해 발생 비율은 2016년 2.99%(1천296건)에서 지난해 3.39%(1천43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충북 소방은 화재 발생 시 사상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 다량 발생, 연소확대와 복잡한 건물 구조로 대피 시간 축소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라고 외쳐 주변에 화재 사실 알리기 △평소 대피 방법 정확히 숙지하기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 막고 낮은 자세로 피하기 △비상계단을 통해 피난층으로 대피한 다음 119에 신고하기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시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피하는 것이 최우선돼야 하고 평소 대피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불나면 대피먼저’로 의식이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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