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이 올 한해 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천읍 화랑관 공연장에서 ‘진천군민 화합을 위한 송년음악회’(사진)가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몇 년간 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지난 10월 3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생거진천문화축제를 전격 취소함에 따라 아쉬움을 컸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음악회에는 인기 음악프로그램 ‘미스트롯’ 준결승 진출자인 김소유를 비롯해 ‘야간열차’의 박진도, ‘자기야’의 박주희, ‘세컨드’ 등 인기가수와 지역가수를 포함한 10여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진천혼성합창단, 밸리댄스 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돼 2019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에 대규모의 푸드 트럭과 플리마켓도 차려진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눈과 입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민 여러분들을 위해 신경써서 준비한 행사인 만큼 온 한해 짊어졌던 부담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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