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 되는 조직문화 과감히 정리해야”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원이 지난 20일 청주시에 시정 혁신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청주시에서 과거를 포용하는 역사문화벨트, 도시재생사업,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직지와 첨단산업단지 등을 육성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변혁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청주시정 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시정의 토대가 되는 균형과 포용의 정책이 굳건해야 한다”며 “도시와 농업을 아우르는 도농상생, 청주시 예산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복지정책 등 시민들과 1차적으로 밀접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뒷받침이 돼야하고 세상의 변화에 따라 혁신을 뿌리내리기 위해 변혁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에 대한 협치가 요구된다”고 했다.

최 의원은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에는 변화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부서의 벽을 허문 것은 물론 문화제조창C 건립, 새 시대를 맞이하는 시청사 건립 추진, 열린도서관 조성 등 세상의 변화를 맞이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각과 논리의 방향성이 다르다고 혁신을 바라보는 길이 갈라진다면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어떤 정책이든 기본 원칙은 언제나 시민이 중심”이라며 “예전의 조직문화를 무조건적 낡고 관습적인 것으로 치부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러한 조직문화가 시민을 위한 가치와 혁신에 걸림돌이 된다면 과감히 정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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