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8개교에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시설 조성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내년 모두 68개 학교에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시설을 조성한다.

이는 자연 친화적인 미래형 학교 건축으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교육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오창초와 미원중, 서원고, 충북상업고, 세성초, 앙성초 등 6개 학교에 10억8천여만 원을 들여 태양광(전기 생산)과 태양열(온수), 지열(냉·난방) 등 친환경 시설을 조성한다.

전체면적 1천㎡ 이상 교육 연구시설 용도로 신·증·개축한 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설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25곳과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23곳, 특수학교 3곳 등 모두 62개 학교에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를 반영한 에너지 절감형 학교시설을 조성한다.

조명기구도 고효율 LED 조명기구로 교체한다. 이 사업에는 40억5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두 174곳(유 8, 초 95, 중 38, 고 31, 특수 2)의 각급 학교에 태양광 시설 설치도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학교 조성으로 교육 시설 만족도와 교육 활동 여건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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