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 공개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오롯이 나를 향한,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삶'.

교보문고는 지난 9일 2019년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을 공개하며 올해 서점가에 나타난 특성을 ‘오나나나'로 압축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올해 차트 1위는 소설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혜민 스님의 ‘고용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2위,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리골 했다'가 3위였다. 베스트셀러 차트 1~3위 모두 에세이가 차지한 것이다.

교보문고는 올해 분석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요인이 ‘나'라는 존재였다고 밝혔다.

에세이를 읽으며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이러한 에세이 장르의 강세의 밑바닥에 ‘나'에 대한 관심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점차 늘고 있고 ‘나' 중심의 생활방식 및 관점으로의 변화도 올해 트렌드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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