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비 확보 22.6% 증가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원이 포함됐다.

세종시는 2020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2019년 6천814억원 보다 22.6%(1천542억 원) 증가한 총 8천35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 3천407억원을 제외한 세종시 관련 국비예산 기준으로는 올해 3천817억원 보다 29.7% 늘어난 4천950억원을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주요 예산 반영 내역을 보면 무엇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설계비 10억원)이 최종 반영된 것이 눈에 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돼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세종시 이전이 추진될 경우 국립박물관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문화공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종시 설립이 확정된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국제센터와 관련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설립추진단 운영비 4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장비 구입 3억6천만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운영비 1억8천만원 등이 국회에서 추가 반영됐고,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사업비 50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또 △세종∼청주 고속도로 1억원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8억원 △국가보훈광장 4억원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120억원 △투자촉진보조금 92억원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227억원 등이 감액 없이 원안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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