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전 도의원은 최근 같은 당 이종배(충주) 의원실을 통해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김 전 의원의 복당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도의원은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던 2017년 7월 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유럽 연수를 떠났다.

청주 지역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외면하고 떠난 해외연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김 전 도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 또는 언론을 레밍(들쥐)에 비유해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한국당이 자신의 복당을 승인하지 않으면 제3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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