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10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2019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촌엘리시안리조트에서 열린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보고회’에서 비점오염저감사업(1위), 상수원 관리지역 관리(2위) 등 2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 받았다.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 평가는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한강수계 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기금사업의 관리실태 평가, 환류 기금운영의 투명성, 사업 추진의 효율성, 기금운용상 문제점 발굴과 적극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성과관리 제도에 적극 대처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점오염저감사업 분야에서는 연 4회 유입수·유출수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시설물 정비하는 등 비점오염저감시설 내 인공습지를 찾는 탐방객 등의 이용 편의를 적극 도모한 결과, 평가대상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상수원 관리지역 분야에서는 24개 읍면동의 하천변 등에 적치돼 있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도 병행하는 등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수질개선 활동 전개로 전체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최원회 환경수자원과장은 “앞으로도 한강수계기금 사업과 관련, 사업집행의 문제점 발굴, 개선방안 마련 등 대응과 환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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