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소방지휘차 운전하며 후속 차량 안전 운행 등 유도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소방서에서 화재나 각종 재난 출동시에 선두에 진행하면서 후속 소방차량들을 안전하게 현장까지 이끌고 가는 소방지휘차를 운전하는 여성소방대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방소방교 박나은(사진) 대원이다.

박 대원이 탑승한 지휘차는 중앙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운용되고 있는데 운전원, 지휘팀장, 화재조사관이 탑승해 현장상황파악, 상황관리, 출동차량 통제 등 역할을 한다.

모든 소방차량이 중요하지만, 박나은 대원은 지리에 대한 부담과 현장까지 최단거리 출동로를 선정해 가야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는 지휘차에 탑승해 소방대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박나은 지방소방교는 2017년 2월 보은소방서로 초임 임용 받아 보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예방안전과를 거쳐 7월 옥천소방서로 오게 된 인물이다.

옥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서 부임 받아 틈틈이 선배들로부터 운전을 배워 지난달 11일부터 소방지휘차를 맡아 운전하고 있는 여성 소방대원이다.

이런 박 대원의 모습을 보고 지역주민들은 ‘소방 지휘차를 운전하는 여성 소방대원’의 늠름한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박 소방교는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함에 있어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소방관의 역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고가사다리차와 펌프소방차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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