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재능나눔사업 활동성과 발표회…활동 우수팀 시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제6기 충북도 공공디자인 재능나눔사업 활동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사는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서포터즈, 지도교수, 시·군 공무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도와 대학이 협력해서 추진하는 디자인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도정 참여 기반을 마련해 도 및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개발·활용하고자 기획됐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지도교수 조성배), 중원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에서 총 14개팀 38명으로 구성된 ‘제6기 충북도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서포터즈’는 충북도 도시재생사업(운천신봉동·내덕동·영운동 권역 등)을 비롯해 괴산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및 푸드트럭 디자인, 증평 자전거길 홍보 및 안내사인 디자인, 범죄예방 디자인 개발 등 총 16건의 수준급 작품을 완성, 전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공디자인 활성화 유공자로 청주대 조성배 교수와 중원대 이아람 교수가 도지사 표창 받았다.

또 공공디자인 재능나눔사업 활동성과 최우수상으로 운천·신봉동 일원에 흥덕사와 직지를 콘텐츠로 활용해 인쇄문화 테마거리로 디자인 한 청주대 ‘운천신봉동팀’(송지헌·최한슬·김준완·이민영·황혜경·이다솜)이 수상했으며, 이밖에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했다.

사업에 참여한 송지헌씨는 “지역사회를 위해 디자인 재능나눔 활동을 하며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환 도 건축문화과장은 “나눔의 가치가 담긴 참신한 디자인 작품들이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사업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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