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서 5천여명 참석

충북지역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15회 충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가 30일부터 이틀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25회 전국장애인체전 및 34회 전국소년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모두 5천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생활체육 14종목, 민속경기 3종목, 번외경기 1종목 등 모두 18종목에서 진행되며 배구 여자부, 축구 어린이부, 민속경기 팔씨름, 번외경기 건강달리기 3.5km 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구 어린이부는 초등학교 5, 6학년이 출전하며 팔씨름은 12개 시·군에서 각각 선발된 대표선수 12명이 참가한다.

주민참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1일 오전 7시30분 제천체육관 광장에서 열리는 번외경기 건강달리기는 참가신청 없이 이날 행사장에 나오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또 이번 대회는 개회식 입장상을 마련, 질서정연하고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 시·군을 선정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다.

18종목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축구 청년부 경기로 지난해 증평군에게 우승을 빼앗긴 제천시가 홈구장의 이점을 내세워 자존심회복에 나선다.

여기에 영원한 우승후보 청주시도 단단히 벼르고 있어 벌써부터 축구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대행사로 개막당일 오전 12시30분 유유예식장에서 이원종도지사, 권영관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 제천시장, 시군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오찬이 열리며 이날 오후 8시 제천시 야외음악당에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가 마련된다.

또 이날 오후 10시에는 제천운동장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종목별 경기장소는 다음과 같다.
△축구 - 제천종합운동장 외 4곳 △배구 - 제천체육관 △탁구 - 제천중체육관 △배드민턴 - 제천배드민턴체육관 △족구 - 제천화산초운동장 △테니스 - 시민테니스장 외 2곳 △정구 -  시민정구장 △볼링 - 삼익볼링장 △게이트볼 - 공설게이트볼구장 △궁도 - 의림정 △그라운드골프 - 제천시청잔디구장 △합기도 - 제천동중 체육관 △검도 - 제천여중체육관 △생활체조 - 제천체육관 △민속경기(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 제천체육관 △건강달리기 - 제천체육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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