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4895명으로 전년보다 20% 증가…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효과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박물관이 올해 역대 최다 관람인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관람객 계수시스템 기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15만4천895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여명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관람객 증가요인으로 최근 박물관이 활발하게 추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꼽았다.

충주박물관은 올해 유아교육 프로그램 ‘꾸러기 탐정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찾아라! 충주박물관 탐험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독립래퍼’, 어르신문화 프로그램 ‘2080 세대를 말하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물관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VR·AR 체험관 조성 등 한층 더 발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역동적인 체험형 박물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석미경 박물관장은 “올해 관람객 증가세에 부응해 지속적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박물관이 되겠다”며 “박물관 주변 중앙탑과 고구려비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중원문화를 간직한 역사문화관광의 중심도시를 이끌어가는 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박물관은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공립박물관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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