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당초예산보다 20.11% 증가한 추경예산안 통과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사상 최초로 7천억원을 돌파했다.

음성군이 9일 음성군의회 제318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7천12억원을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9년 제3회 추경 예산은 당초예산 5천837억원보다 무려 1천175억원 20.11%의 높은 증가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6천954억원보다 58억원 0.8% 증액한 7천12억원을 확정하면서 음성군 개청 이래 최초 7천억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제3회 추경예산에서 일반회계는 2019년 본예산 5천189억원에서 18.09% 증가한 6천128억원, 특별회계는 본예산 649억원에서 36.21% 증가한 884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2018년 최종예산 6천603억원 대비 409억원 6.19%가 증가한 가운데 일반회계는 전년 5천642억원 대비 486억원이 증가해 8.61% 증가율을 보여 이는 전년 최종예산 대비 국·도비 보조사업 20.55% 증가와 지방교부세가 14.55% 증가해 큰 폭 상승으로 분석된다.

군은 제3회 추경에서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경제활성화 도모를 위해 집행잔액, 낙찰차액 등 불용액을 감액해 연내 집행가능한 사업으로 재투자해 예산이 사장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는데 힘썼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소 삼성지구 조성공사 75억원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지원 10억원 △투자기업 지원 14억원 △전선 지중화사업 16억 5천만원 △도시계획시설 실효대비 사업 5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2억 4천만원 △기초연금 5억원 △질병발생대비 가축 사육제한 사업 8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 7기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과 지역경제 활력에 방점을 찍는 중요한 시기로, 군비부담 최소화를 위해 국·도비 보조금 확보는 물론,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 협조를 구축해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인 성과”라며 “새롭게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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