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 거봉교 수해복구 공사 준공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9일 청천면 거봉리 마을에서 거봉교 수해복구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거봉교 수해복구 준공식에는 이차영 군수과 신동운 군 의장, 청천면 기관단체장과 공사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국비 6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올 10월까지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거봉교 교량 보수와 수해복구 공사가 진행했다.

괴산 지역에는 2017년 7월 14일부터 사흘간 301.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2명이 사망하고,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 106개소와 건축물 107동, 농경지 71ha 등이 물에 침수되고 유실돼 총 113억원에 이르는 수해 피해를 입었다.

수해발생 직후 공무원들과 주민, 국군장병, 자원봉사자 등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졌고, 7월 27일에는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돼 공공 시설물과 농경지, 주택 등이 신속하게 수해복구가 이뤄졌다.

이날 준공된 청천면 거봉리 거봉교도 유송 잡물에 의한 기초 세굴과 교각침하 등에 의한 상부 슬라브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