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 판교면은 지난 5일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노인회장,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림1리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흥림1리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흥림1리 마을에는 39가구 61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마을회관, 경로당이 없어 그동안 식당에서 마을 회의를 하고 특히, 올해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려도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이 없어 불편함이 컸다.

이에 마을 주민인 서천한국요양병원 김재겸 병원장이 희사한 경로당 건립 부지 317㎡를 기반으로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상 1층, 연면적 93.87㎡ 규모의 경로당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6월에 착공해 10월 말 경로당을 완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즐길 사랑방이 탄생했다.

박태헌 이장은 “이번 경로당 신축으로 여름에는 무더위 쉼터로, 겨울에는 여가활용 및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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