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단…단원 평균연령 60대
올해 ‘주문을 잊은 식당’ 작품 선봬

주민극단 ‘금산골’ 단원들이 ‘주문을 잊은 식당’공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충남 금산지역 주민극단 ‘금산골’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꾸준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금산군에 따르면 2017년 창단된 ‘금산골’은 단원들의 평균 연령이 60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산골’은 올해 금산군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만든 ‘주문을 잊은 식당’이란 작품을 선보였다.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주제의 ‘주문을 잊은 식당’은 1년 동안 극본 집필에서 연출, 연습까지 김문희 작가와 오유리 연출가, 단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일주일에 한번 모여 2시간씩 연습을 갖고 있는 ‘금산골’은 적지 않은 대사와 연습량이지만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달부터 읍·면 순회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금산문화의집에 소속된 극단인 ‘금산골’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를 독려하며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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