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발효…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 탄력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 물 관리 기본 조례가 공주시의회에서 의결되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통합 물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조례안은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는 통합 물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토록 하는 등 공주시 자체적으로 물 통합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근거 조항을 담고 있다.

통합 물 관리 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 9월 발족한 기획위원회 활동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앞서 자체 TF 및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위원회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갖고 정책과제 및 세부실천계획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달 중 마지막 회의를 통해 정책 과제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읍·면·동 설명회와 계층별 심층인터뷰 등 그 동안 수렴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통합 물관리 비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민간이 주축이 돼 공주시의 통합 물 관리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물 관리 패러다임에 발맞추고 수자원과 관광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통합 물관리 비전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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