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보다 34만명↑
체험형 시설 조성 등 효과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달 현재 1천만을 넘어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내·외국인 관광객 1천5만9천588명이 단양을 방문했다. 2017년 같은달 대비 관광객 34만3천159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단양대표 관광지 도담삼봉과 체류형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이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군은 판단했다.

누적 관광객도 도담삼봉에 443만9천970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다음으로 구담봉 112만8천473명, 사인암 88만6천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1천54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천665명, 16만3천718명이 방문했다.

월별 방문객으로는 5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축제 기간동안 134만9천473명이 단양을 찾았다.

10월에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단풍명소로 이름난 구담봉, 월악산, 단양강잔도와 가곡면 보발재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총 134만2천308명을 기록했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사인암, 고수동굴,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지에 총 195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관광지별 통계분석 자료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집계한 수치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에 만천하 슬라이더, 만천하 모노레일, 3개의 계류장 추가개장 등 관광 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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