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김종명(25.·카스코)이 연장전 끝에 2001 호남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정상에 올랐다.

99년 데뷔이후 10위권 입상도 없었던 김종명은 27일 전남 승주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4언더파 274타로 김완태(39.나이센), 박노석(34)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컵과 상금 3천600만원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종명은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단숨에 상금랭킹 35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그동안 기대에 못미쳤던 김종명은 유성오픈에서 14위에 오른 상승세에 이어 곧바로 우승, 일약 차세대 기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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