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학교로 개편 등 제시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 불정면 목도 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목도고 개편방안 찾기 공개 토론회가 3일 괴산 문화원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토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회 의원 등을 비롯한 학부모와 지역주민, 도교육청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진행은 중원대 상생교양 학부장인 김창현 교수가 맡았고 6명의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 의견을 제시했고, 도교육청 관계자가 목도고를 1년제 전환 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목도중·고 총동문회는 농업과 공업을 병행하는 특성화 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어 지역사회 공청회를 거쳐 일반고에서 공립형 대안교육 특성화 고교로 개편한 전북 완주군의 고산고등학교 장경덕 교장이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 수를 기준으로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하는 도교육청 정책은 부당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작은 학교도 살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준 목도중·고 재경회장은 “공론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목도고 개편하는 방안이 나오면 동문회도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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