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면 김경희 주무관, 양터골 경로당에 기증

 

[충청매일 이상운 기자] 충북 보은군 수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공무원이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의 경로당에 냉장고를 기증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복지업무를 17년간 담당한 김경희 주무관으로, 양터골 경로당에 양문형 냉장고를 기증했다.(사진)

이날 기증한 냉장고는 김 주무관이 지난달 29일 그랜드웨딩홀에서 개최된 ‘보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워크숍’에서 경품으로 받은 것이다.

김 주무관은 “경품으로 받은 냉장고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다, 지역 경로당이 신축해 운영이 눈앞인 곳이 있어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로 신축된 양터골 경로당은 기존 광촌리 경로당이 산과 도로를 접해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 양터골에 신축돼 24일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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