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 6~11일 문자새김전

사진 위부터 맹창균 作 ‘청주상당산성도(淸州上黨山城圖)’, 김재천 作 ‘을곡장서인’
사진 위부터 맹창균 作 ‘청주상당산성도(淸州上黨山城圖)’, 김재천 作 ‘을곡장서인’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문화원은 청주지역에서 서각, 전각가로 활동하는 12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문자새김’전을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각과 전각 기획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옛 목판인쇄에 활용됐던 전통방식의 목판작업 등 나무에 새긴 다양한 서각작품이 전시된다.

전각작품으로는 옛 선현들의 인장문화를 되살려 책이나 귀한 자료를 소장할 때 찍었던 장서인을 새겨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자의 조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입체작품과 관람객의 이해를 도모하고 인장제작에 쓰인 실물을 볼 수 있도록 작가들의 소중한 인재들도 전시장에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 참여작가로는 전통판각작업 및 서각예술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맹창균, 박권순, 최재영 작가가 참여하고 전각분야에는 권지민, 김재규, 김재천, 김종칠, 박수훈, 송수영, 이동원, 이희영,  하광태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를 기획한 청주문화원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각·전각전시를 통해 칼끝에서 만들어진 전통예술도 이해하고 수백 년 문자새김의 명맥을 잇고 있는 지역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