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우당·심산…한자리에 모인 베이징 삼걸
단재·우당·심산…한자리에 모인 베이징 삼걸
  • 김정애 기자
  • 승인 2019.1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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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기념사업회, 5~21일 ‘베이징 독립운동의 세 불꽃’ 특별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3·1혁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중국 베이징에서의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전시가 5일부터 21일까지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다.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단재 신채호, 우당 이회영, 심산 김창숙 3人 특별전 ‘베이징 독립운동의 세 불꽃’을 기획 관람객을 맞는다. 3인의 독립 운동가들은 1920년대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무장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사람들로, 당시 그들의 활동은‘베이징의 삼걸(三傑)’ 또는 ‘베이징의 삼두마차’로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 또한 이들은 1919년 상하이에서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 의정원 의원 출신으로 우리나라 입법부와 임시정부의 기틀을 닦은 인사들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5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1월 대전한밭도서관에서 이미 전시를 한 바 있다. 이번 청주 전시는 올해 마지막 지역순회전시이다.

전시는 3·1혁명, 임시정부 수립과 갈등, 국제연맹 위임통치 청원 등 국내외 정세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당시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인 베이징으로 옮겨간 이들이 독립운동의 방향을 고민하고 의열투쟁을 벌이는 모습을 북경의 거리, 이회영의 거처, 북경 삼걸의 동지들과 이들의 최후 등을 영상과 입체전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나키즘과 조선혁명선언, 의열단 창립 등 이들의 사상과 활동을 소개하며 베이징에서의 독립운동이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고민하게 한다.

단재기념사업회는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을 떠나 중국 등 타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이 세분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1920년대 베이징삼걸의 아나키즘 무장독립운동의 가치와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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