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단체전 동메달 획득

제41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충북 청주시청 소속 권수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41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충북 청주시청 소속 권수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41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청주시청 소속 권수민(24) 선수가 개인전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 검객의 자리에 등극했다.

권수민은 1회전부터 남다른 기량을 뽐내며 광주북구청 김민규 선수를 2대 1로 꺾고, 3회전부터는 상대방에게 단 1점의 점수도 내주지 않은 채 연승행진을 기록했다.

마침내 결승전에서 만난 광명시청 김준호 선수를 1대 0으로 누르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처음 입단한 권수민은 탄탄한 기량을 갖춘 선배 선수들을 앞서며 ‘입단 첫해 우승한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게 돼 검도 선수로써 발전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올 한 해 동안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각종 대회에서 8강전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고배를 마셔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어느 팀 부럽지 않은 단결력을 보여주며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청주시청 박상섭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굳은 의지와 투지로 하나 되어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팀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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