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률 전년의 절반 이하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교통안전시설개선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 기준 청주시 교통사고 사망률이 지난해 대비 52.3% 줄었다.

이는 충북도내 사망사고 감소율 1위(10월 31일 기준)이며, 전국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상위권이라고 한다.

청주시는 올해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정책발굴을 위한 교통안전실무 협의회(3회)와 보행환경 및 5030협의회(6회) 개최 △어린이, 고령자 등의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사람 우선의 교통안전대책 강화 △교통사고 잦은 곳 등에 대한 합동 현장 조사를 통한 교통안전 시설개선을 위해 오송 쌍청회전교차로 등 사고 우려지역 60여개 지점에 120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 등을 했다.

청주시는 내년에는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9곳)과 회전교차로(2곳), 어린이보호구역(6곳), 노인보호구역(8곳), 안전한 보행환경조성(1곳), 교차로 개선 등 주요 6개 분야에 108억원을 들여 불합리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위한 17억원 예산을 확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미한 교통사고 1건이라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