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2일 지역현안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월례조회에서 조 시장은 “이달은 올해의 과제를 정리하고 2020년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주댐과 관련해 시와 수자원공사 사이에 물 값을 중심으로 본격화되었던 논란이, 양자 간에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개선안 논의를 위한 체계가 마련되기에 이르렀다”며 “협의체가 잘 가동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서 잘 정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동충주역을 신설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절충안으로 중부내륙선 철도의 금가마사쪽 역을 조기개통하고 동충주 산업단지와 물류역을 연결하는 대안을 제시해 충청북도와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또 “충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대안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가 제시한 방안들을 국토부가 반영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적극 협력해서 추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해에 한층 발전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차분하게 잘 정리해야 한다”며 “프로세스대로 진행할 수 있는 틀을 잡는 데에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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