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옥수수 발효팝콘 판매 1위…국무총리상·상금 1억 수상

지난달 28일 열린 ‘2019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주시 신니면 내포긴들영농조합 손병용(오른쪽) 대표가 시상식을 갖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는 신니면 내포긴들영농조합(대표 손병용)이 ‘2019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내포긴들영농조합은 지난달 28일 열린 ‘2019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판매왕 챌린지분야)’에서 토종 옥수수로 재배한 발효팝콘을 판매해 1위를 차지, 국무총리상과 우승상금 1억 원을 수여받았다.

‘판매왕 챌린지’는 네이버 스토어와 우체국쇼핑몰에서 지난 10월 21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진행, 소비자가 직접 해당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의 구매총액에 상품평, 본선점수 등을 합산,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200여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25개 팀이 본선을,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 내포긴들체험마을은 제품에 대한 정보제공과 판매홍보를 진행, 8천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당당히 판매왕 챌린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내포긴들영농조합 발효팝콘은 유튜브,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농식품 콘테스트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 제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추진, 투자왕 챌린지와 판매왕 챌린지 등 2개 부문에서 최종우승팀을 선발·시상하고 있다.

손병용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팝콘을 위해 옥수수 재배부터 수확까지 주민 모두가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 화합을 이뤄 서로 협력하는 내포긴들마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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