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50개사 바이어 초청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최근 청주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무역상담회’에서 도내 기업들이 660억원(5천72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무역상담회에는 중국과 홍콩, 러시아, 대만, 베트남, 인도 등 12개국 50개사 바이어를 초청했다.

도내 기업은 100여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바이어를 찾아다니며 제품의 기능과 장점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담에 나섰다.

그 결과 지진 센서가 부착된 대형 물탱크를 제조하는 데이빗아쿠아시스템은 인도 SP라이트(Light)사와 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레보아미, SDR골프, 에어론 등도 해외바이어와 연간 75만 달러의 수출 MOU를 맺었다.

참여 기업들의 수출 상담 규모는 3천700억원(3억2천187만 달러)에 달했다.

도는 철저한 기업 제품 분석과 바이어 선별 과정을 거치는 등 상담의 질을 높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역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실제 수출계약을 끌어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이 국내에서 해외바이어를 만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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