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소방서, 119소년단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 119소년단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내진설계 건물 만들기 실험을 하고 있다.
세종시 119소년단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내진설계 건물 만들기 실험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조치원소방서(서장 임동권)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에서 ‘실험으로 쉽게 배우는 소방 과학’을 주제로 119소년단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16일과 23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치원소방서와 고려대학교 공식 사회봉사단체인 쿠소(KUSSO)와 연계해 겨울철 화재 예방 및 과학과 관련된 전문화된 진로체험 및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봉초·부강초·쌍류초 소속 119소년단 34명은 고려대 사회봉사단체 회원들과 조를 이뤄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둘러보고 대학생 언니오빠들과 진로·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학생들은 대학생들과 △화재를 일으키는 3요소 실험 △밀가루 분진 폭발 실험 △연기 성질·방화문 기능 실험 △내진설계 건물 만들기 △소방 과학 퀴즈 등을 함께 하며 화재·재난 대응예방법을 익혔다.

정종우 대응예방과장은 “화재가 빈번한 겨울철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실험하고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119소년단이 지역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봉·소정·부강·쌍류초등학교 4개 학교 108명의 어린이는 조치원소방서 119소년단으로 소속돼 전북119안전체험관 안전체험, 육군 훈련소 병영문화 체험 등 학교 밖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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