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별 결의대회 열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20일 충북 청주역 대합실 입구에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오진영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20일 충북 청주역 대합실 입구에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역과 부산역 등 각 지역에서 본부별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전에서도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와 민주노총대전본부를 중심으로 1천500여명이 모여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겸한 결의대회를 열어 파업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전향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2019년 임단협 및 특별단체협약 투쟁 승리를 위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투쟁하지 않으면 철도의 미래는 불안전과 무책임, 공공성 소실이라는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껴왔기에 파업에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의 요구는 명확하다. 철도공사와 정부가 합의와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며 “민주당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노정합의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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