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CJ제일제당과 제품화 업무협약 체결
쌀 안정적 판로 확보·지역 소득 창출 기여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최고의 미질로 전국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생거진천 쌀이 가공된 즉석밥으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
진천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CJ제일제당과 생거진천쌀 제품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송기섭 진천군수, 박태준 CJ제일제당 상무, 이택용 농협양곡 전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군은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는 즉석밥의 원료곡으로 생거진천쌀을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군은 생거진천쌀의 원활한 공급과 엄격한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생거진천 쌀을 이용한 즉석밥 생산은 물론 생거진천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품의 적극적인 홍보를 하게된다.
생거진천쌀은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회에서 12대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고품질 명품 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생거진천쌀 즉석밥 역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준 CJ제일제당 상무는 “전국적으로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생거진천쌀을 이용한 즉석밥을 생산하게 돼 더 많은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사의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국적으로 쌀 소비는 감소 추세지만 즉석 가공밥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에서 생산하는 생거진천쌀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지역 소득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즉석 가공밥에 지역 대표 곡물이 사용돼 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산될 즉석밥이 많은 사람들의 주식으로 자리 잡게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생거진천쌀이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