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기, 상생 의기투합
충북·경기, 상생 의기투합
  • 심영문 기자
  • 승인 2019.11.19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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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6곳 수도권 내륙선 공동 추진 선언
화성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철도망 구축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왼쪽부터)가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수도권 내륙선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경기도 동탄에서 시작해 안성, 진천선수촌,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방정부 간 공동추진 선언으로 탄력이 붙게됐다.

수도권에서 충북권을 잇는 역사적인 철도길이 열릴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2개 광역단체장 및 4개 기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구축 추진에 따른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은 철도노선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 구축과 기관 간 기능에 따른 효율적 역할분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상은 개략사업비 약 2조 5천3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구간을 잇는 총 연장 78.8km의 준고속철도로 운행되며 해당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노선이다.

이번 철도망 추진 구상은 진천군에서 사업추진 방식과 노선안을 처음으로 제안해 지난 3월 청주시·안성시 등 3개 기관이 추진협약을 체결하며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후 기초단체인 화성시가 동참한데 이어 이날 협약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나타내며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노선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노선이 현실화 되면 그동안 결절돼 있던 경기남부권과 충북권의 교류가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특히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 간 눈에 띄는 접근성 개선으로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 등에 집중돼 있는 수도권 항공이용 수요의 획기적 분산이 가능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새로운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동탄에서 오송역 간 이미 부설이 돼있는 KTX 노선을 거쳐 현재 구축이 추진 중인 오송역~청주공항 철도노선 등을 이용해 청주공항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 내륙선’ 노선은 30여분 이상의 시간 단축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노선이 추진되면 동탄역은 준고속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수도권 광역철도(GTX-A) 등과 연계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철도 중심지로서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

또 그동안 국가철도 노선에서 소외돼왔던 충북 진천군과 경기 안성시도 수도권 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확대로 인해 새로운 정차도시 경제권 형성을 통한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 노선은 지난 참여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했던 ‘충북혁신도시’ 를 경유하는 안을 포함하고 있어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연계되고, 특히 현정부의 혁신적 포용성장 기조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6월 진천군 주관으로 노선 추진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경기도와 충북도에서 각각 국토교통부에 1차 사업건의를 마친 상황이다.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가 나오는 이달 안으로 최종 노선안 등을 확정해 6개 지방정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에 반영해달라는 건의를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균형 있는 국토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발전 잠재성이 풍부한 중부 내륙에 전략적으로 국가철도를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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