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규 입주 증가 영향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10월말 기준 26만명을 돌파했다.

19일 흥덕구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흥덕구 인구는 26만831명으로 지난해 연말 25만4천302명 대비 6천529명(2.6%)이 증가, 청주시 4개 구청 중 유일하게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흥덕구 인구는 지난 8월 1천520명, 9월 644명이 증가한데 이어 10월에도 1천555명이 늘어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강서1동 서청주파크자이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지난 7월부터 옥산면 리버파크자이아파트 신규 입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수는 10월말 11만3천648세대로 지난 연말 10만9천293세대 대비 4만355세대가 늘어 4%의 증가율을 보였다.

흥덕구는 만혼과 비혼, 이혼율 증가와 함께 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1인 가구의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흥덕구에서 1인 세대가 차지하는 인구 비율은 39.87%이며 세대당 인구수는 2.30명으로 청주시 4개 구청중 1인 세대비율이 가장 높다.

읍·면·동별로는 지난해 연말대비 강내면, 옥산면, 가경동, 강서1·2동의 인구가 증가했고, 오송읍, 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복대1·2동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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