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업 지원 건의
[충청매일 김상득·추두호기자] 음성군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조병옥 군수와 청와대 유대영 자치발전비서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등 15명이 참석해 음성군 주요현안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 군수는 음성군은 2천482개 기업체가 가동 중이고 28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와 추진·계획 중에 있는데다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중부권 신경제중심 도시로 급부상하는 지역인 만큼 생활편의 시설, 도로 등 취약한 정주여건 발전 저해요인 해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음성군은 주요 현안 사업으로 △충북내륙철도 지선 연결 △국지도 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 △감곡IC~이천 진암교차로(국도38호선) 도로개설사업 △충청내륙고속화(제2공구) 음성2교차로 부체(연결)도로 △국도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개선사업 △맹동 산림치유 복합문화밸리 조성사업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밝혔다.
또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명칭사용 △2차 전지 핵심부품소재 첨단업종 환경규제 개혁 △도축 관련 보통교부세 지역균형수요 반영 △음성 꽃동네 운영비 전액 국비지원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과기준변경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용도변경 △충북혁신도시 고등학교조기 설립 △원남 남촌교(2종 시설물)보수·보강사업 특별교부세 지원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청와대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말씀해주신 다양한 지역현안 및 건의 사항은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증평군도 이날 군청에서 청와대 국가균형 발전위원회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초중리 일반산업단지를 관통하는 충청 내륙도로 초중교 교대경간 폭을 기존 18.9m에서 20m 이상으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초중교 교대경간 폭이 산업단지 내부 예정도로 폭보다 좁게 설계돼 교통 혼잡과 사고위험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증평읍 창동리 개나리 아파트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선정 필요성도 건의했으며,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과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예산교부, 보훈회관 건립, 관내 교량 보수·보강공사 등에 대한 예산지원도 요청했다.
군은 이와 함께 주민숙원 사업인 증평경찰서 조기 개서 등을 건의했으며, 유대영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은 제안 사항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