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향토 서양화가 이종철씨 13번째 개인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에서 생명이야기(The story of life)라는 주제로 소중한 생명의 의미를 화폭에 담아온 중견작가 이종철(53·사진)씨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영동문화원 전시실에서 열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아트페어 및 부스 개인전까지 포함하면 스물세번째 전시회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4점으로 그동안 ‘생명이야기’란 주제로 다뤄 왔던 작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로 꿈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작품들은 대형 크기로 여러 개의 작품을 합해 한 작품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작가가 느낀 현실 이야기들을 재해석하고, 색다른 시선의 감각을 담았다.

특히 색상을 넓은 면들로 나눠 색상이 가진 느낌과 색의 대비 등으로 대담한 표현, 생략된 형태로 생명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이 작가는 국전 입선 2회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대전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충북도 미술대전 추천작가이기도 하다.

근래에는 공공미술에 관심을 두고 우범지역과 농촌·도시의 담장·건물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고 있으며, 담벼락 조형예술연구소의 대표를 맡고 있다.

매년 국내·외 초대전과 단체전에 20여회 출품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현재 영동예총회장과 환경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