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생교육진흥원 법인화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충북 평생교육진흥원의 법인화가 추진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충북도 평생교육진흥원 기능 강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사진)

용역은 진흥원이 앞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과 기능 강화를 위한 법인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결과 평생교육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역할 확대 등을 위해 일반조직 형태의 진흥원을 독립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평생교육진흥원은 2011년 4월부터 충북연구원 산하 특별 연구조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원장은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겸임하고 있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2년 정도 걸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7기 공약인 만큼 임기가 끝나는 2022년 6월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날 평생교육협의회를 열어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았다. 당연직을 제외한 제5기 협의회 민간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0년 평생교육 진흥계획을 심의했다.

내년 추진할 예정인 47개 사업에는 6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41억원보다 48%가 증액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