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빈 후보자 도덕성·자격·능력 검증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19일 열린다.

충북도 산하기관장 중 두 번째 인사청문 대상이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송재빈 충북TP 원장 후보자(62)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은 당초 충북도와의 협약대로 비공개로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송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자격·능력 검증은 공개한다.

산경위는 청문회를 마치고 20일 회의를 열어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충북TP 원장 임명은 중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권이 중기부 장관에게 있는 만큼 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이 나오더라도 원장 임명 여부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이번 청문회는 지방공공기관장으로서의 전문성·역량과 비전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청문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새 원장은 다음달 초 취임할 예정이다.

대전 출신인 송 후보자는 충남고·충남대를 나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기술지원국장,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장,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충북TP 새 원장 공모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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