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 참가 차 독일을 방문한 충북 옥천군의 대표기업들이 세계 굴지의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맺는 쾌거를 올렸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이며 농기계 제작업체인 국제종합기계(주)는 자사 트랙터의 해외브랜드인 브랜슨(Branson)을 2020년부터 2022년 약 3년간 3천875만 달러 규모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사진)

이는 트랙터 3천100대 분량이다.

국제종합기계(주)는 2017년도에도 이 박람회를 통해 700만 달러의 농기계를 수출한 바 있다.

독일 하노버 메쎄 전시장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2019 하노버 국제 농기계·농업기술 및 장비 박람회(AGRITECHNICA 2019)’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기계 및 장비 박람회이다.

또한 전 세계 주요 농축산 기자재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 및 장비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이다.

‘2019 하노버 국제 농기계·농업기술 및 장비 박람회(AGRITECHNICA 2019)’에 옥천 기계부품클러스터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제종합기계(주)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재)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속적으로 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