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란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 단너삼의 뿌리로서 생체능력을 보강하고 이뇨 작용과 혈압 강하, 혈관 확장으로 피부의 혈액 순환과 영양 작용 개선, 심장 쇠약에 대한 강심 작용이 뛰어나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고 맛은 달며 성분은 폐(肺), 비(脾), 신(腎), 대장(大腸), 삼초(三焦)에 들어가 작용한다.

임상적으로는 만성 쇠약과 특히 소화기가 약할 때, 피로가 쉽게 쌓이고, 힘이 없거나 목소리가 약할 때 좋고 장기간 다량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아울러 탈항, 내장하수, 자궁출혈, 말초신경 마비, 중풍 후유증 등의 반신불수, 만성 관절 류마티스, 어깨 관절 주위염, 피부 기능이 약해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부종 치료, 저항력 감퇴로 인해 피부 종양이 오래가거나 농양이 쉽게 아물지 않을 때 사용하는 외과 질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약재이다.

적응증이 많고 인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많고 여름철 땀이 많이 날 때 삼계탕에 황기를 넣어 먹는 것은 시속(時俗) 음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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