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현안업무보고회서 주문
국가산단 조속한 추진·시민공감대 형성 강조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18일 바이오헬스산업 예비타당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조 시장은 “우리시는 지역에 바이오산업을 일으킨다는 목표로 노력해 온 결과, 최단시간 내에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현장조사와 관련해 바이오헬스에 대한 충주시의 역량과 의지, 성공가능성을 명확하게 인식시켜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물론, 이후 절차도 단계적으로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헬스산업의 본질은 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나아가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데에 있다”며 “시민들에게 바이오헬스산업의 정확한 취지를 설명해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충주시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에 있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라며 “우리시의 의지와 국가산단 조성방향을 KDI 현장조사단에 확실하게 전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는 충주 기업도시에 연접한 대소원면 일원에 250만272㎡(7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유전체 산업·빅데이터 산업·체외진단 산업 등 ICT와 바이오헬스를 접목한 정밀의료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8월 바이오헬스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 KDI의 현장조사를 거쳐 2020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26년까지 국가산단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