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종대왕 어주 대통령상
영동 시나브로와인 최우수상

청주시 장희도가의 세종대왕 어주(왼쪽)와 영동 시나브로와이너리의 시나브로화이트와인.
청주시 장희도가의 세종대왕 어주(왼쪽)와 영동 시나브로와이너리의 시나브로화이트와인.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와 와인이 국내 최고 권위의 술 품평회를 휩쓸었다.

청주시 소재 장희도가(대표 장정수)가 주조하는 ‘세종대왕 어주’가 지난 15일 2019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조은술세종(주)(대표 경기호·이승애)의 ‘유기농 이도14’와 화양(대표 이한상)의 ‘풍정사계 춘’이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세종대왕 어주’는 청주의 유기농 쌀과 초정광천수가 나오는 인근에서 만든 약주이며, 조은술세종(주)의 ‘유기농 이도14’는 우리 술 품질 인증을 받은 술로, 구레뜰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만들어 2019년 쌀가공품 품평회 TOP 10에 선정된 바 있다.

화양의 ‘풍정사계 춘’은 전통제조기법 그대로 쌀, 누룩, 물만을 이용해 만든 술로, 2017년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동군에 있는 시나브로와이너리의 ‘시나브로화이트와인’과 갈기산와이너리의 ‘갈기산로제’이 과실주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시나브로화이트와인은 청포도로 만든 화이트와인으로 은은한 색과 감귤류 계열의 상큼한 향이 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밋빛의 갈기산 로제와인은 부드러운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는 우수 전통주 발굴·육성을 통한 우리 술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할 목적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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