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해 치매안심마을에 아름다운 벽화 꽃길을 만들었다.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은 지난 16일 증평군 원평마을을 방문,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벽화그리기 사업은 증평군보건소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원평마을에 치매 예방사업을 다각도로 펼치면서 환경정화 사업으로 벽화그리기를 구상, 충청대 시각디자인과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학생들이 그린 벽화의 면적은 담과 벽 약 100m로 밑그림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색을 칠했다.

김봉수 원평리 이장은 “담과 벽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되니 마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추운 날씨에 그림을 그리느라 고생한 학생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은 이 길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벽화는 마을 노인이나 치매 환자들이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꽃, 꽃나무, 동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로 그려졌다.

충청대 시각디자인과는 이달 초 이틀간 보은지역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의 벽과 계단 등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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