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명예군수·이동 군수실 등 운영해 군정 참여 유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군민의 군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소통 시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일일 명예군수’ 제도도 그중 하나다. 이 제도는 지역 사회단체장이 하루 명예군수가 돼 군청 각 부서장으로부터 군정 주요시책을 보고받고, 관내 주요시설과 공사현장을 방문한다.
지난 13일에는 최영 영동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일일 명예군수를 맡아 군정을 살폈다.
최 회장은 이날 군수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만나 군정에 대한 질의응답과 군정발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CCTV통합관제센터, 전선 지중화 사업장, 자원순환센터, 거점소독소 등의 사업장을 돌아보며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최 회장은 “짧은 시간에 군정을 돌아봤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군수와 직원들의 노고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군수실을 비운 박세복 영동군수는 심천면에서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했다. 군수가 직접 읍·면의 주민을 찾아 민원상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행사에도 참여하는 제도다.
이날 박 군수는 심천면 사회단체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주민 대표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길현지구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지를 현장점검하고 지역의 다자녀 가정, 용당리 경로당 등을 돌며 지역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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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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