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가 도내 대학 중 최초로 의료분야 3D프린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를 신설한다.

14일 충청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의료분야의 3D프린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보건3D프린팅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 학과는 2년 과정의 보건3D프린팅정보과로 모집인원은 35명이다.

3D프린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5대 핵심기술로 전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의료분야 3D프린팅 산업은 항공우주, 자동차부품 등과 함께 3D프린팅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다. 의료분야 3D프린팅은 최근 팔다리 의지보조기, 심장 등 주요 장기 수술 시물레이션 모형, 덴탈 3D 프린팅, 뇌 임플란트 제작 등 임상에서 활용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찬 보건3D프린팅정보과 교수는 “의료계도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회를 만들어 3D의료 모델링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의료 3D 모델링 능력, 3D 프린팅 능력 능력을 갖춘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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