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50명 청와대 등 방문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더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제다.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최면성)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보호관찰 청소년과 정신지체 장애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처분을 받고 있는 청소년과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 소속된 정신지체 장애인을 포함한 50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및 삼성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이번 행사는 범죄예방위원 제천지역협의회와 충북소주의 협조를 받아 관람이 기획됐다.

충주지소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장애인이 우리사회의 일원이며 같은 또래의 청소년임을 깨닫게 하고 장애인에 대한 봉사의식 고취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꾸려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더 밝은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 해 시각장애인과 함께 한 ‘사랑 만들기 캠프’가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복지관과 연계해 학교폭력 청소년에 대한 심성순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