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청소년기의 비만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관리 교실(사진)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13일 영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청소년 비만율은 11.5%로 2009년 5.0%에 비해 6.1%포인트나 증가했다.

최근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업과 앉아서 하는 여가활동, 고열량·고당질 첨가물이 포함된 식품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비만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건강관리교실을 열고 있다.

유산소운동, 기초근력운동 등의 프로그램과 올바른 식습관 갖기, 외식음식 칼로리, 영양표시 알기 등의 영양교육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준용 영동군보건소장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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